아우디 브랜드 리디자인(Re-Design), 2016

제 친구 로버트는 이사회에 새로운 구글(Google) 로고를 발표했습니다. 발표하는 데 정확히 20초 걸렸다고 말했지요. 저는 잔뜩 긴장한 채로, “그래서 뭐라고 말했는데?”라고 물었습니다. “딱 한 가지만 말했어”, 로버트는 웃음을 띠며 대답했습니다. “이 로고를 사용하면 평소 로딩 시간을 5퍼센트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페이지에서 사용한다고 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지난 100년간, 자동차 브랜드의 마크는 절대 건드릴 수 없는 보닛 위의 권위자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시간 역시 변화합니다. 아우디 팀과의 협업 프로세스를 통해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브랜드의 역할과 브랜드 출시 방식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어 도구에서 학습 도구로

우리는 그 유명한 마크를 수정했고, 플랫한 블랙으로 바꿨습니다. 아우디를 위한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우리는 전체적인 디자인 시스템을 단순화했습니다. 이제는 ‘브랜드 경찰(Brand Police)’도, 로고 여백도, 규칙도 그리드도 없이 사용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기업 디자인(Corporate Design)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오픈 소스

또한, 아우디 마크를 오픈 소스로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이 마크를 사용해 각자의 개인 메시지와 통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브랜드는 고객과의 대화를 더욱 중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70여 개의 국가들이 각자의 느낌과 스타일에 따라 세계적으로 아우디의 마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아이디어 역시 마찬가지죠.

The black Audi rings against a white background.The concept car Aicon from Audi.Advertising for the new A5 from Audi. The car stands in front of a revolving wall on which the Audi logo can be seen on the left. Daneben steht: Vision fulfilled. The new Audi A5.Advertising for the Audi A1. You look from above and see the car driving on the rings. Next to it stands: A big idea. Condensed. The Audi A1.The new Audi logo, which adapts to the mountain scenery in the background.The picture shows an advertisement for the new Audi TT Coupé. A man stands next to a red model. It says: Beauty and the beast. The new Audi TT Coupé.The picture shows the different application models for the new appearance: on the Apple Watch, on the smartphone, on a poster or on a tab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