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정신의 두 가지 관점(Two views on a creative mind)”, 미하엘 켈러(Michael Keller)의 설치, 뮌헨 현대 박물관(Pinakothek der Moderne)의 ‘샤우스텔레(Schaustelle)’, 2012

저는 어렸을 때 왼손잡이였습니다. 그 당시 왼손잡이에 대해 잘 몰랐던 우리 어머니는 제가 왼손을 쓰는 습관을 버리고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교육하셨죠. 오늘날까지, 저는 그것이 제가 사물을 영구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우리는 ‘전체’였죠. 우리는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해 단어를 그림과 연결하고, 수를 색상과 연결하고, 장소와 기억을 연결하며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인지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능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이러한 조화는 깨져 버립니다. 교육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우리 사회, 정책, 과학, 사업 모두 다 우리의 좌뇌가 관장하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패러다임으로 우리를 몰고 가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서 우리 중 대다수는 자신이 어렸을 때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잊어버립니다.

뮌헨 현대 박물관(Pinakothek der Moderne) ‘샤우스텔레(Schaustelle)’의 “창의적 정신의 두 가지 관점(Two views on a creative mind)이라는 “설치 조형물에서, 미하엘 켈러(Michael Keller)는 방문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바꾸도록 하며 그의 경험을 모두와 공유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설치 조형물의 어느 쪽 문으로 입장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 문? 아니면 오른쪽 문? 검은 안경을 낀 그들은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완전히 다른 두 개의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눈을 뜨게 한 것은 문 뒤에 놓여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두 가지 문을 마주하고 내린 그들의 선택이었죠. 켈러와 그의 작품에서 여러분은 이렇게 고도로 상징화된 행동을 여러분 삶 속에서의 지극히 개인적인 갈림길 선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저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Art expert Florian Hufnagel stands next to designer Michael Keller in the exhibition room of the Schaustelle.Visitors to the exhibition wear special glasses.If you hold the glasses in front of a monitor, you see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than without them.Above two black doors stands "Decide".The invited guests, all dressed in black and gold, stand in front of the entrance to the Schaustelle.The red illuminated Schaustelle at night.